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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건선 치료에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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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건선 치료에 효과 탁월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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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만성 건선이 있는 많은 환자들이 휴미라(Humira, adalimumab) 치료 이후 현저한 개선을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REVEAL (Randomized Controlled EValuation of Adalimumab Every Other Week Dosing in Moderate to Severe Psoriasis TriAL)’ 임상 시험에는 1,200명의 환자가 포함됐다. 16주 후, 휴미라가 주어진 환자들의 71%가 피부 청정에 있어서 75%의 개선을 나타냈으며, 이에 비해 위약이 주어진 환자들은 6.5%가 개선을 보였다.

또, 이 연구에서 휴미라가 지속적으로 주어진 환자들은 건선 증상 악화를 경험할 확률이 훨씬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보고된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상기도 감염(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두통, 비인두염(nasopharyngitis)이 있었다.

‘REVEAL'의 결과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건선 치료제로 승인되기 위해 휴미라의 적응증에 대한 자료로 이 약의 제조사인 애보트(Abbott)사에 의해 제출되어질 것이다.

건선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피부가 일어나고, 염증이 생기며, 비늘처럼 벗겨져 떨어지기도 한다. 또, 피부를 갈라지게 하고 출혈을 일으키는 붉은 피부 손상을 야기시킨다.

전세계의 약 1억2천5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선에 대한 치료 방법은 없다. 건선 환자의 약 25% 정도가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의 건선을 앓고 있다. 건선은 어떠한 나이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보통 15~35세 사이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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