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약국에서 발기약 산다
상태바
약국에서 발기약 산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2.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렌타인 데이부터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약국 체인 ‘어라이언스 부츠(Alliance Boots)’가 최근 밝혔다.

3개의 맨체스터 부츠 약국들은 2월 14일부터 시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화이자사에 의해 제조되는 처방약 비아그라를 판매할 것이며, 6개월 정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발기 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30~65세 사이 남성들은 의사에게 먼저 처방전을 받아올 필요없이 비아그라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신, 처방전 없이 비아그라를 구입하고자 하는 남성들은 부츠 약사와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 건강 진단 기록이 검토되어지고,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를 검사받게 된다.

다시 약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더 약을 복용해도 괜찮은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부츠사의 헬스케어 담당자 알렉스 구래이(Alex Gourlay)씨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냄으로써 매우 일반적인 발기 부전 상태에 대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더 많은 남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발기 부전으로 고통받는 10명의 남성 중 1명 정도만이 현재 치료되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부츠사는 이미 체중 감소제, 탈모 방지제, 클라미디아 치료제에 대해서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츠사는 이번 시험 프로그램 이후, 이 프로그램을 다른 소매점까지 확대할지에 대해서 고려할 것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부츠사는 영국 전역에 1,500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