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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총회 절차규정 없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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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총회 절차규정 없어 ‘혼란’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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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신임회장 취임, 부지부장단 발표

▲ 늦게까지 많은 대의원들이 남아있어 열기가 뜨거운 총회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약사회 총회가 혼란을 거듭한 끝에 늦은 밤 11시 경에야 마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한 이날 총회는 71명에 달하는 포상자의 남발과 의장단의 미숙한 운영으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상황이 나타났다.   

주요보고사안은 유인물로 대체하고 감사보고는 최병호 감사는 나와서 진행했다. 최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지부는 제약회사의 일반 행사나 사업에 있어 제약회사의 찬조를 받지 않고 불용재고약의 해결과 같은 데 있어 제약회사 등에 강력한 협상력과 추진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임회장 취임에 앞서 부천의 이재관대의원이 박기배 당선자의 취임을 연기해야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별다른 반향이 없어 박당선자는 예정대로 취임했다.

김정관의장이 대한약사회에 질의한 결과 당선무효가 되지 않으면 취임해야한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히며 취임을 진행했다.

김의장은 “그동안의 선거관련 문제는 선거규정이 미비해 나타난 사건들”이라며 “약사회원들의 50~60%만이 직접 발송해뢌다”고 잘못된 관행이 컸다고 말했다.

이날 박기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회의 명예를 실추하는 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불용재고약과 일반의약품의 활성화 등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고 성분명처방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대약과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특히 준비된 규정이나 절차가 없어 부의장 선출방식부터 일일이 거수와 무기명 투표를 거쳐 시간 낭비를 계속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 늦게까지 많은 대의원들이 남아있어 열기가 뜨거운 총회를 진행했다.  
부의장은 타 동문을 배려해야한다는 요구에 이날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김구 약사공론주간은 초도이사회에서 부의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어진 감사선출에서는 박명희 전 여약사부회장, 박일혁 전 의정부분회장, 강응모 전 수석부회장 등이 추천돼 강 전부회장과 박 전 의정부분회장이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김경옥 전경기도 약사회회장은 관례에 따라 수석 감사가 됐다.

총회는 신임 박 지부장이 임명한 김현택 수석부지부장을 비롯, 강희윤 최광원 차숙희 박영달 이혜연 서영준 부지부장에 대한 인준을 마쳤다.

한편 이날 늦게까지 진행된 총회에도 불구하고 감사선출에 97명이 투표할 정도로 많은 대의원들이 끝까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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