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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비만약 ‘알리’, 미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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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비만약 ‘알리’, 미FDA 승인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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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는 1999년 이후 미국에서 이용 가능해 왔던 체중 감소 처방약 오리스타트(orlistat)의 일반약 버전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FDA는 “알리(Alli)로 알려져 있는 이 일반약 버전은 저칼로리, 저지방식,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18세 이상의 과체중 사람들에게 권장되어진다”고 전했다. 오리스타트 고용량의 처방약 버전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지방을 흡수하는 장의 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작용하는 오리스타트는 적절하게 음식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과체중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권장되어지지 않는다.

FDA는 “오리스타트는 신체의 일정 영양소 흡수를 막을 수 있으므로, 사용자들은 취침시 복합 비타민을 복용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60mg 알리 캡슐은 식사 시간에 하루 3번 복용할 수 있다.

FDA는 “부작용으로는 활변(滑便), 장 운동의 다른 변화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 이식을 받았던 사람들은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OTC 오리스타트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또, 혈액 희석제(blood thinners)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 당뇨병을 치료받고 있는 사람, 갑상선 상태에 있는 사람은 알리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만 한다.

 


알리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사에 의해 제조되어진다. 회사측은 “알리는 처방전 없이 소비자들이 이용 가능한 유일한 FDA 승인 체중 감소약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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