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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당선자 "취임식 반드시 강행"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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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배 당선자 "취임식 반드시 강행" 자신감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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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신청 취임 후로 미뤄질듯...험난 예고
▲ 박기배 당선자는 10일 총회에서 경기도약 회장으로 취임이 가능하겠지만 취임이후 혼란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약사회 박기배당선자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진희후보는 지난달 23일 ‘당선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9일 재판이 열린다. 이후보는 6일 본안 소송을 제기했고 이광약사는 5일 박당선자를 공금회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당선자는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그는  9일 “법적 소송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10일 총회에서 틀림없이 취임식을 진행할 것이다”며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광약사의 고소 내용은 그동안 밝혀온 내용과도 달라 신빙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소내용이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부당한 불이익을 받는다고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박당선자는 “(자신의 입장이) 정당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에는 지켜보고만 있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변화된 대응 방침을 강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10일 열리는 경기도약사회 총회는 박당선자가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법적인 판결을 떠나 박당선자의 부정선거를 확신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박당선자의 취임 장애물이 바로 회원들의 불신인 것이다. 이러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으면 형식적인 취임식이 가지는 의미는 감소될 수 밖에 없다.

또 가처분신청이 판결나지 않고 총회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불안한 상황에서 총회를 치러야 하는 문제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주최 측은 총회 진행에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상적인 분위기의 총회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기도약사회는 총회를 치러도 다른 지부처럼 안정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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