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2 17:18 (목)
외자사,특허만료 혁신신약제외 노사불화 악재
상태바
외자사,특허만료 혁신신약제외 노사불화 악재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2.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두 가지씩 악재로 골치..이겨내면 고속성장 이어가
▲ 외자사가 한 두 개씩의 악재로 골치를 썩고 있다. 악재를 털어내고 올해도 한국시장에서 엄청난 고속성장으로 순익을 챙길지 주목된다.

다국적제약사들이 회사마다 1-2개의 악재로  2007년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 비급여로 생각지도 않은 위기를 맞았다.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GSK ‘제픽스’와 ‘헵세라’가 건재한데다 부광약품 ‘레보비르’와 한국BMS ‘바라크루드’는 이미 보험을 받아 경쟁에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한국노바티스는 즉각 대응으로 복지부에 재심의 요청서를 낸 상태지만 재심의가 받아들여 져도  출시가 늦어져 그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노바티스 본사는 인도정부와 특허 관련 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데다 이와 관련해 국내 시민단체로부터 압력까지 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폐암치료제 ‘이레사’는 지난해 11월 약가인하 취소 소송에서 혁신적 신약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때문에 신규환자 동의를 얻은 후 투약이 가능해 졌다.   

이와 더불어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는 특허 만료와 관련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는 국내 제네릭이 출시된 상태다.  

작년 한 해 최고 매출 제품으로 등극한지 1년 만에 왕좌 자리를 내 놓게 생긴 것이다. 제네릭을 출시하는 국내제약사들과 소송을 벌여 제네릭 시장 진입을 막으려 하지만 제네릭 진입을 막기는 어려운 상태.

한국애보트 탈모치료제 ‘리덕틸’ 역시 올해로 특허가 만료돼 국내제약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제네릭을 발매하고 있다. 때문에 비만치료제 시장을 독점하던 리덕틸에 시장 축소는 불가피해졌다.

한국화이자와 한국BMS는 내부적으로 우환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던 노조 협상이 이견이 커 결국 법원의 판단에 맡겨지게 된 것. 양사 모두 법원 판단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다국적제약사가 해마다 고성장을 하며 국내 제약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연이은 악재가 국내 제약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