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절차 통해 결백 밝히고 명예회복
단식 후 5일 서울시약사회에 첫 출근한 권태정 서울시약사회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2일 퇴원한 권회장은 ""단식으로 회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더 성숙된 모습으로 회무를 잘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결정한 벌금은 유용의 혐의를 인정한 게 아니라 전용한 점에 대한 책임"이라며 "명예회복을 위해 법적 절차를 통해 결백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재판을 도 닦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수양하는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다"며 "향후 약사회도 모든 회비 및 성금 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 나 같은 불행한 회직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기 뒤에도 초지일관 약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계속 활동할 것을 확인했다.
한편 단식 중에도 구술로 룡천성금 진실규먕위원회를 움직였던 권회장은 "진실규명위원회는 개인적인 관계없이 따로 움직인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