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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매출1위 비결, 10개 블록버스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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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매출1위 비결, 10개 블록버스터 때문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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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래 최고 실적 기록...스티렌 자이데나 파죽지세 성장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2일 결산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5,76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8.1%의 매출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 3대 이익 신장률이 각각 63.8%, 21.4%, 27.2%로 2003년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동아제약의 이러한 성과는 4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신약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출시 1년 만에 100억 원을 돌파한 신약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 등 자가 개발 신약 약진에 따른 것이다.

또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의 전문의약품 증가도 한몫했다.

실제 2006년에 ‘자이데나’와 ‘글리멜’(당뇨병치료제)이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해, 2005년 8종이던 블록보스터 전문의약품 비중이 10종으로 늘었다.

올해 동아제약은 스티렌, 자이데나, 니세틸 등 전문의약품의 지속성장과 비만, 당뇨병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9종을 포함한 총 13개 신약출시를 통해 매출 6,450억 원, 경상이익 65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3일 “약가인하 부담과 업계 경쟁 심화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신약개발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출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2010년 1조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이미 지난해 3,000만 달러 상당의 ‘자이데나’ 중동 수출, 4,500만 달러 상당의 ‘고나도핀’(불임치료제), ‘젬시트’(항암제)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자이데나의 미국 FDA임상 2상중인 ‘자이데나’는 향후 세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약 3조원 규모 예상)의 20%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체개발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경우도 대규모 해외 수출 계약이 연이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 수출 전망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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