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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BMS,노사분쟁 장기화 법정공방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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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BMS,노사분쟁 장기화 법정공방 진행중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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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동 부당노동행위 이견 못좁혀

한국BMS 노조와 한국화이자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벌이는 법정 공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BMS 노조는 지난 해 말 노조원 합의 없는 인사이동에 대한 반발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사측과 협의를 해 왔다. 하지만 양측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BMS 노조는 노동위원회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이번 달 중순 첫 공방을 벌였다.

BMS 유대희 노조위원장은 31일 “법정 공방을 벌였지만 회사와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다”며 “다음 달 초 사측과 다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 노조 역시 사측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며 법원 판결만을 기다리고 있다. 화이자 노조는 부당노동행위에 의한 불이익 처분 구제 신청 제소도 할 계획을 밝혔다.

게다가 2월 초에는 단협 개정과 임금 조정을 위한 사측과 협상이 예정돼 있다. 한국화이자 윤여태 노조위원장은 “현재 노조와 회사는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어 좋지 않은 상황이다”며 “2월달 다시 시작되는 회사와 협상에서 난관이 예상되며 쟁의까지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회사 노조는 작년부터 요구조건을 관철하기 위한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결국 협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법원의 판결에 맡기게 됐다. 통상 법정 공방까지 벌어질 시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돼 분쟁은 쉽사리 마무리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쟁에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판결여부와 상관없이 사와 노조는 쉽게 지울 수 없는 앙금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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