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공업㈜ (대표 : 윤길준)은 지난 22일 항혈소판제 ‘클로피정’을 발매함으로써 2007년 제네릭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1000억원대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bisulfate)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화약품은 클로피정을 발매함과 동시에 입지 선점을 위해 종합병원, 준종합병원에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전국 개인의원에 신규처방을 늘리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중에 있다. 또한 자체 발매뿐만 아니라 위탁제조에서도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 최강자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클로피정’은 ADP수용체를 비가역적으로 변형시킴으로써 혈소판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약7일)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또한, ADP수용체에 의해 유도되는 피브리노겐과 GPⅡb/Ⅲa복합체의 결합 및 혈소판응집증폭 작용을 적절히 억제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막아주며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클로피정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① 타 약제에 비해 항혈소판응집효과가 우수하며, 안전성면에서도 위장관 손상(예, 위장관 출혈)등과 같은 부작용 발현율이 적다는 것이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② 1일 1회 75mg 복용으로 환자의 순응도가 높다.
③ 음식물의 섭취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신기능 손상환자나 노인 환자에 대해 특별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
④ 정맥혈전과 동맥혈전 생성을 모두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준다.
클로피정은 1,739원으로 오리지널 제품보다 약가가 낮아 환자부담이 적으면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통과로 오리지널과 동등한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