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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발기약 '야일라' 비아그라 따라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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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발기약 '야일라' 비아그라 따라잡자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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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레비트라 5강 구도 재편
▲ 종금당이 야심차게 내놓은 발기약 '야일라'. 종근당은 앞으로 야일라가 시장 1위 제품인 비아그라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바이엘헬스케어와 코마케팅을 통해 새로 출시하는 발기부전치료제 명칭을 ‘야일라(Yaila)’로 정하고 2월초부터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1월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독자 브랜드인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성분명 : 바데나필)의 판매 승인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 4~5곳의 경쟁에서 레비트라의 코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종근당이 ‘야일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발매함에 따라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야일라’는 동서양의 경계지역인 크리미아(Crimea) 반도에 위치한 울창한 산림과 평화로운 목장이 많이 있는 산의 명칭이다.

산은 웅장하고 굳건한 남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산처럼 강력하고 효과가 높은 발기부전치료제 이미지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독일 바이엘 본사가 직접 지었다.

 특히,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등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의 명칭이 모두 4음절인데 반해 야일라는 언어학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3음절로 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쉽게 인지될 수 있는 등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최대한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야일라’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바이엘헬스케어는  종전대로 ‘레비트라’의 브랜드로 판매하여 바데나필 제제의 시장점유율을 전체 시장의 3분의 1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일라(성분명: 바데나필/Vadenafil)는 발기를 억제하는 대표적인 효소인 PDE5에 대한 선택성이 타사 제품 보다 가장 높기 때문에 보다 강력하고 안전한 약제이며 음식물,알코올과의 상호작용이 적어서 약제 복용 후 자연스럽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기 강직도가 강력하여 부부 관계시 여성파트너의 만족도까지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세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군(당뇨병,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군)내에서의 발기유도 효과가 타사 제품과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제품으로 경/중증도의 환자군은 물론 치료가 어려운 환자군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보여 의사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인정한 우수한 제품력을 가지고 있다.

종근당의 김정우 사장은 “야일라의 우수한 제품력에 종근당의 뛰어난 영업력이 더해진다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야일라가 큰 반응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또한 야일라의 발매를 통해 현재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체시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종근당의 야일라는 한국인의 특성에 잘 맞는 ‘강력한 발기효과’를 강조하는 마케팅 컨셉을 내세워 발매 첫해 9%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마케팅과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발기부전치료제는 복용 후 강력하게 발기력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며 강력한 발기력을 환자들이 더욱 선호한다는 것이 다양한 국제 임상에서 증명되었다.

 특히 지난해 9월 카이로에서 열린 제12차 ISSM(국제성약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데나필(야일라)과 실데나필(비아그라)의 직접 비교 임상결과 바데나필 선호도는 38.9%로, 실데나필을 선호한다고 답한 남성 34.5%보다 4% 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발기시 강직도에 대한 선호도도 53.1%와 46.9%로 바데나필이 6.2% 높게 나타났으며, 삽입 성공율, 성관계 성공율 모두 실데나필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2004년 BJU(영국비뇨기학회지)에 소개된 실데나필에 반응이 없었던 남성환자 463명을 대상으로 한 바데나필 임상에서 61.8%의 환자들이 바데나필 복용 후 발기력이 개선되었다고 응답, 바데나필의 강력한 효과를 증명했다.
 
현재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비아그라 49.2%, 시알리스 30.4%, 자이데나 12.8%, 레비트라 7.6%의 시장점유율(2006년 1~3분기, 판매금액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

종근당은 장기적으로 시장 1위인 비아그라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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