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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올 상반기 공채 '계획 없다'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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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올 상반기 공채 '계획 없다' 썰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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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적고 특허만료로 매출하락 우려 팽배

국내에서  해마다 좋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상반기에는 공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국적제약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화이자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통틀어 공채계획이 없다고 최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국화이자와 매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GSK와 한국오츠카 등도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MSD가 인턴직원 채용계획을 밝힌 것과 베링거인겔하임, 한국BMS, 오가논 등이 결원 직원을 충원하는 소수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다국적제약사 직원 채용 비율이 국내제약사보다 낮은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9일 “다국적제약사는 국내 제약사에 비해 직원 복리가 뛰어나고 급여 수준도 좋아 결원 발생 비율이 국내제약사보다 낮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하락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국적 회사로 분류되지만 한국적 이미지가 강한 한독약품은 직원을 채용 중이다.

현재 채용을 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는 대웅제약, 보령제약, 근화제약, 한국유나이트제약 등이다. 이들 회사는 영업직과 연구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작년 상장 제약사 전체 채용은 3,959명을 신규 채용해 2005년 3,577명보다 10.7% 늘어나 전체 상장사 신규채용 비율을 훨씬 상회했다.

하지만 올해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한 국내제약사 채용 규모 성장은 작년에 비해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기상황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많은 수의 제약사가 채용 규모를 작년과 비슷하게 하거나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약 업계 신규 채용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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