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인플루엔자 테스트가 병원을 찾은 성인 환자들의 항생제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뉴욕 로체스터 종합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항생제는 인플루엔자와 다른 바이러스들에 대해서는 효과적이지 않다. 항생제의 남용은 항생 물질 내성균 감염에 있어서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앞선 연구에서 몇 분 안에 결과를 제공하는 인플루엔자 테스트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항생제 사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혀진 바 있으나, 성인들에게서도 이와 같은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CBC 뉴스는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인플루엔자가 확인된 166명의 성인 환자들의 경우를 검토했다. 이 환자들 가운데 86명은 신속한 진단 테스트에서 인플루엔자가 양성이었고, 80명은 음성이거나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

 인플루엔자가 양성이었던 환자들 중 86%에게 항생제가 주어진 반면, 다른 환자들은 99%에게 항생제가 주어졌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 온라인판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newsmp@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