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링-프라우(Schering-Plough)의 항진균제 녹사필(Noxafil, posaconazole)이 면역 체계가 무력해진 환자들을 보호해 주도록 고안된 옛날 약들만큼은 최소한 효과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더 나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독일 연구진에 의해 실시된 두 개의 연구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이 두 연구는 쉐링-프라우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화학 요법 치료 때문에 감염과 맞서 싸우는 능력이 감소된 602명의 암 환자가 포함된 한 테스트에서 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녹사필을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2%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비해 제네릭 형태 가운데 이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약인 플루코나졸(fluconazole) 혹은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이 주어졌던 환자들 가운데서는 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8% 였다.
이 연구를 이끈 ‘University of Cologne‘의 올리버 코넬리 박사는 “포사코나졸이 침략적인 균에 의한 감염을 플루코나졸 혹은 이트라코나졸보다 더 효과적으로 막아주었으며, 전체적인 생존률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또 다른 테스트에서,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의 앤드류 울만 박사 연구진은 녹사필이 모든 균에 의한 감염을 막아주는데 있어서 플루코나졸과 똑같이 효과적이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골수 줄기 세포 이식 후 이식편대숙주병(graft-versus-host-disease)을 치료 중이었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억제됐던 600명의 사람들 가운데서, 균에 의한 감염으로부터 사망할 위험은 녹사필을 복용했던 사람들에게서는 딱 1% 였고, 이에 비해 플루코나졸군에서는 4%였다.
한편, 연구진은 새로운 약이 더 많은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네델란드 ‘University Medical Center St. Radboud’의 벤드 포우와 피터 도넬리씨는 “녹사필은 아스페르길루스증(aspergillosis)으로 알려져 있는 균에 의한 감염 중 한 형태를 막아주는데 있어서 특상의 약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약들은 감염이 나타났을 때, 이 감염을 치료하는데 실제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