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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보,'비급여'제픽스 헵세라 레보비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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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보,'비급여'제픽스 헵세라 레보비르 웃음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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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비급여 결정...노바티스 시장진입 난항 예상

한국노바티스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의 비급여 품목 결정이 확실시 돼 간염치료제 시장 진입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약재전문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세비보를 비롯한 NMP 무기질 보급제 '세레나제티프로주사'와 삼오제약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정' 등이 비급여 품목으로 결정된 것이 확인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25일“아직 비급여 품목에 대한 확정 발표는 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지만 업계는 이미 위 세 품목이 비급여 결정 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위기다.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는 한 심의 결정 사항이 번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아직 비급여 품목으로 결정됐다는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다음 주 중으로 심사 결과 통보가 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염치료제 시장에는 한국GSK ‘제픽스’와 ‘헵세라’가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이미 시장에 진입한 한국BMS ‘바라크루드’와 보험 약가 등재만을 남겨 둔 부광약품 ‘레보비르’ 등 쟁쟁한 경쟁 약품이 있다.

네 가지 품목 모두 급여 결정이 난 상태라 ‘세비보’는 시장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출시 시기도 약간 늦어져 4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비보는 노바티스가 간염치료제 시장에 첫 입문하는 약품인데다 한국을 간염치료제 중요 기지로 여기고 있는 상황에서 비급여 결정은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올해 간염치료제 시장 규모는 새로운 치료제의 시장 진입으로 기존 800억원에서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번 세비보 비급여 결정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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