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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클래리스로마이신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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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클래리스로마이신 특허 취득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7.01.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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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분말코팅법 적용해 쓴 맛 효과적으로 은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인 클래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의 새로운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최근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미세분말의 다중코팅 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쓴 맛을 효과적으로 은폐해 정제나 시럽 등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매우 쓴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제나 시럽으로 제조했을 경우 복용에 어려움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제조방법이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유나이티드측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환자들이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장시간 쓴 맛이 배어 나오지 않는 제제를 개발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한 시럽 제품인 클락신건조시럽을 이미 판매중에 있으며, 추후 고함량 정제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도 실시해 300억원 규모인 클래리스로마이신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클래리스로마이신은 기관지염, 폐렴, 인두염, 부비강염(축농증) 등에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위궤양과 위암의 발병에 관여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박멸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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