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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빅5' 연초 목표근접, 한미 2위 유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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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빅5' 연초 목표근접, 한미 2위 유한 3위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1.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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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목표치와 추정 목표액 엇비슷.. 녹십자 격차 커
▲ 지난해 목표치와 추정 목표액이 근접해 제약사들의 목표가 언제나 달성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줬다.한미약품이 목표와 가장 근접한 실적을 드러내면서 제약 넘버 2 자리에 올랐다.

각 제약사는 최근 올해 추정 매출액을 차례차례로 공시했다.

제일 먼저 공시한 제약사는 부동의 1위업체인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지난 2일 2007년 추정매출액을 6,450억 원으로 공시했다.

하루 뒤인 3일, 한미약품이 5,000억 원으로 공시했고, 15일에는 중외제약이 4,156억 원을 공시했다.

공시하진 않았지만, 동부증권에서는 녹십자의 올해 매출액을 4,109억 원으로 예상했다.

한미약품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유한양행은 한미약품이 공시한 5,000억 원과 엇비슷하게 올 매출액을 잡아놓고 있다.

핑크빛인 각 제약사의 올 신년 목표가 달성가능할지 시간을 돌려돌려 꼭 1년 전으로 돌아가 그 해답을 훔쳐보는 건 어떨까.

이에 따라 의약뉴스는 제약업계 빅5(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중외제약)의 ‘2006년 연초 공시한 매출추정액’과 ‘2006년 연말 실제 달성한 추정매출액’을 점검해 봤다.

참고로 각 제약사 2006년 매출액 추정치는 각 증권사별로 달라 의약뉴스는 나름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참고했다.

2006년 초 동아제약은 6050억 달성을 공시했으나, 2006년 말 달성한 매출추정치는 5760억 원으로 드러났다.

1년 전에도 2위 싸움이 치열했던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나란히 4500억 매출액을 공시했고, 실제 달성 매출추정액은 한미약품, 유한양행이 각각 4271억, 4184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A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한미가 끝내 2위로 등극한 셈.

긴 구조조정을 끝내고 재무구조 개선을 한 녹십자는 작년 초 4145억 원을 공시했고, 작년 말 매출추정액은 3730억 원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은 3770억 원을 공시했고 실제 추정매출액은 3480억 원이었다.

2006년 연초 목표 매출액과 2006년 연말 매출추정액 간 차액을 보면, 녹십자가 415억 원으로 가장 차액이 컸다.

어어 유한양행 316억 원, 동아제약, 중외제약이 나란히 29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이 229억 원으로 가장 적은 차액을 보여, 2006년 초 매출목표액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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