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상 3상 진행중...국내외 매출 탄력 기대
녹십자가 곧 2개 신약을 쏘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진행 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 중 골다공증 치료제 ‘rhPTH’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rhPTH’(recombinant human Parathyroid Hormone)는 국내에서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해외에서 임상2상을 완료한 상태다.
이는 골형성을 촉진해 손실된 뼈의 밀도를 회복시켜줘, 경쟁력 있는 의약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골다공증치료제 후발주자인 녹십자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독일의 BIRD Project GmbH社를 상대로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rhPTH 개발권 및 판매권 이전을 계약했으며, 기술수출 대가로 임상3상 진행 시 3백만 유로, 판매 승인 후 3백만 유로, 마케팅 파트너 계약 후 1천만 유로를 지급받기로 했다.
또 매출규모에 따라 매년 순매출액 중 3.5%~4.5%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
혈우병 치료제인 ‘그린진’은 유전자재조합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으로 현재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
내년에 제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및 아시아는 녹십자가 직접 판매하고, 유럽 및 미국은 R&D전문회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이 26억 달러, 국내는 360억 원으로 추정된다. 녹십자는 두 개의 신약이 순조롭게 출시될 경우 국내외에서 매출상승이 가파르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