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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약 케프라, 토파맥스 데파킨 라믹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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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약 케프라, 토파맥스 데파킨 라믹탈 경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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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처방 1위 국내 도입...시장 판도 변화 예상
▲ 유씨비 케프라.

한국UCB가 새로운 기전의 간질치료제 ‘케프라’를 출시했다. 케프라는 미국 간질치료제 처방약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간질 환자는 약 40만명 정도가 있으며 간질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1년 350억원에서 2006년 800억원대로 커졌다.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얀센 토파맥스와 사노피아벤티스 데파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GSK 라믹탈, 한국화이자 리리카 등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달 국내 출시된 케프라는 16세 이상 성인 환자들에게 부분 발작을 치료할 수 있는 보조요법으로 식약청에 승인됐다. 

기존약을 복용하는 환자에 추가로 투여하는 2차 약물로써 보험약가는 500mg정이 1,386원이며 하루 2회 복용하며 복용용량은 평균 2000mg이다.

국내 임상시험 결과 50% 이상의 발작 빈도 감소와 약 20% 환자는 발작 소실이 관찰돼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 또 다른 약품과 비교실험에서 부작용도 현저히 낮게 기록됐다.

한국UCB 박기환 사장은 "케프라는 2000년 미국 시판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간질 환자들에게 뛰어난 효과를 보이면서 간질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환자를 돕는 프로그램과 간질 연구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프라는 국내에서 보조 요법으로 승인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한국UCB관계자는 “1년 내 단독요법과 더불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승인 받을 것”이라고 말해 단독 요법으로 승인 받는 시점 간질 치료제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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