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 끝내고 발표 임박
상태바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 끝내고 발표 임박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1.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희상 단장...당초 일정 보다 조금 늦어져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약사-병원 간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유희상 단장은 16일 의약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올 초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작년에 미진했던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이어 유단장은 “조사결과를 발표한 후, 공정위 여러 관계자의 검토를 거쳐 리베이트가 포착된 해당 제약사에 대해 시정조치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제까지 공정위 조사를 받은 제약사는 한미약품, 중외제약, 녹십자, 한올제약, 삼일제약을 시작으로 최근 대웅제약 등 10여개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제약사의 판매관리비 사용내역을 보면, R&D  유통비는 물론 제약 관계자와 병원, 의사 간 음성적으로 진행되는 리베이트, 접대비, 여행경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모든 음성적이고 불법적인 돈은 제약사 판매관리비에서 나가는 것이다.

제약사 판매관리비는 통상 매출액 대비 1/3수준이거나 많게는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를 받은 제약사 중 S제약, H제약, 또 다른 H제약, J제약의 2005년도 매출액과 판매관리비를 보면, 각각 744억 - 281억원, 775억 - 406억원, 3765억- 1866억원, 3113억- 1063억원으로 추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