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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경영권제한ㆍ적대적 M&A 가능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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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경영권제한ㆍ적대적 M&A 가능 희박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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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차익 실현후 주식 처분 할 듯
▲ 한미약품이 동아제약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지만 경영권 간섭이나 M&A 상황을 염두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차익이 실현되면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향후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경영권이 약화되고 경영방향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15일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주식 6.27%를 확보해 동아제약의 실질적인 2대 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차남 강문석씨의  우호지분은 10.83%

일부에서는 한미의 이번 지분취득이 동아제약 경영권 행사에 ‘캐스팅 보트’를 쥐기 위한 포석의 일환으로 풀이하고 있다.  꽃놀이패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유리한 패)’ 를 갖고 한순간 차익실현 후 주식을 되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16일“주요주주로 떠오른 한미약품 측 주장을 동아제약이 상당부분 들어줘야 한다”며 “‘소버린’사례에서 보듯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불확실성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미가 경영에 직접 간여 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고 적대적 M&A가능성도 자금이 많이 소요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한편 동아제약 관계자는 15일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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