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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5000억 달성 현실로 한발한발 성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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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5000억 달성 현실로 한발한발 성끔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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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 연구개발강화, 해외시장 개척 기대
▲ 임선민 사장(사진 우)과 윤창섭 상무가 5,000억원 달성의 야무진 꿈을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부회장 민경윤)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Creative 강화, R&D 강화’로 ‘2007년 제2의 한미 도약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2007년 매출목표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것.

한미는 매출목표 5000억 달성근거로 유소아 해열시럽제 개량신약 ‘맥시부펜’,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유착방지제 ‘가딕스’ 등 30여 개의 신제품을 비롯해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간질환 치료제 ‘실리만 캅셀’,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가바페닌’ 등 기존 제품의 순조로운 성장을 제시했다.

또한 하반기 경기도 평택의 세파계 항생제 완제품 공장이 완공되면 일본시장 및 유럽, 미국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점도 덧붙였다.

매출목표 5000억 달성을 위해 한미약품은 ▲영업, 마케팅 정책 ▲신제품 ▲해외수출 정책 ▲연구개발 계획 등 크게 4개 분야에서 세부전략 카드를 내세웠다.

◆영업, 마케팅 정책 … 새 조직 구성, POP 문화 정착

기존의 다품목 확산전략과 지식영업을 지속하면서 지역 및 기능 Segmentation등을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분야의 시장진입을 원활히 해나갈 예정이다.

또 한미의 우수한 R&D능력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등의 4상 임상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정성을 더욱 고객에게 알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한미는 2007년 집중육성품목으로 선정, ‘맥시부펜’ ‘아모디핀’ ‘가딕스’ ‘알렌맥스’ ‘라타로 점안액’ ‘항암제군’ ‘슬러머’ 7개 제품에 마케팅력을 집중한다.

한편 한미는 2007년 100억 원 이상 매출 품목수는 최대 15개로 예상하고 있다.

약국 쪽은 2006년 주효했던 POP문화 정착에 중점을 둔다.

POP재고관리뿐 아니라 약국의 레이아웃에 걸맞은 진열까지 책임질 수 있는 POP전담 인력을 통해 OTC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2007년 신제품 … ‘맥시부펜’ ‘슬리머’ 등 30개 신제품 출시 

작년에는 생동성 시험 파문으로 신제품 출시가 지연돼 기대했던 만큼의 매출이 일어나지는 않았으나, 올해에는 30개 품목을 새로이 발매해 판로를 더욱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 중 유소아 해열시럽제 개량신약 ‘맥시부펜’,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유착방지제 ‘가딕스’, 탈모치료제 ‘피나테드’ 등에서 각각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수출 정책 … 일본시장 본격 공략

 한미약품은 세계 2위의 제약시장인 일본 제약시장 본격적인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이는 일본 제약시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정부가 ‘제네릭 우호 정책’을 펼침에 따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량신약’이라는 블루오션 전략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서도 단순 제네릭이 아닌 특화된 영역에서 한미약품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일본 대형 제약사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도모할 계획이다.

완제품 분야에서는 한미 신규염 제품의 미국, 유럽 진출 기반을 마련해 선진국 시장의 확대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다.

중동, 북아프리카, 러시아 시장진입도 병행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다지기에 충실 한다는 전략이다.

2007년 수출목표는 약 6220만 달러로 잡았다.

◆연구개발 … R&D투자비 10% , 연구인력 300명 증원

2007년에는 매출액 대비 10%이상을 투입해 R&D를 더욱 강화한다.

이는 순수 국내 제약사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신약분야에서는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하반기에 마무리하고 임상2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며, 새로운 경구용 항암제 ‘오랄테칸’의 임상 1상시험을 하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다중표적항암제 후보물질 ‘HM-571B'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하며, 또 다른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전임상시험을 진행해 항암제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항암제 신약개발 전문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또 바이오 분야에서는 'Long-acting Protein' 기반기술의 영역을 기존의 단백질 의약품에서 펩타이드 및 항체 의약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다양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지속성 EPO 후보물질인 HM-10760A 및 지속성 인간성장호르몬 후보물질인  HM-10760A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2008년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며, 새로운 지속성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 완공되는 ‘Bio-Plant' 설비를 활용해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지속성 단백질 기술에 대한 국내외 바이오텍 및 제약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미의 강점인 개량신약 분야에서는 그동안 ‘물성개선 위주의 개량신약’에서 ‘물성 및 제품의 성능을 동시에 개량’시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고혈압 치료제 및 항궤양제 분야에서 미국 및 유럽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합성분야 기술을 특화시켜 고 난이도의 합성법 개발 및 Chirotechnology 개발을 통한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의 조기 제품화를 위한 부단한 기술개발을 전개할 나갈 예정이다.

제제분야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DDS Platform 기술 등을 제품화에 적극적으로 활용, 나노 기술, 서방화 기술, 속붕해성 제제화 기술,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혈압 치료제 및 당뇨병 치료제 등에 대한 복합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의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시장 지향적인 제품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한편 연구인력을 현재의 250명 선에서 30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해 핵심 연구분야 및 미래의 주력 연구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향후 국내외 고급 연구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내부 연구역량을 극대화시키며, 연구개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21세기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전문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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