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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메게이스ㆍ아스트릭스 집중 1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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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메게이스ㆍ아스트릭스 집중 12% 성장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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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지속확대...장기적으로론 신약개발
▲ 보령제약 김상린 대표이사 사장이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7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11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2% 이상 성장해 매출성장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령제약은 ‘사람과 조직 경쟁력 강화 및 실천을 통한 목표달성’을 기본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경영방침 달성의 세부지침으로 ▲신규사업 확대 ▲핵심 브랜드에 대한 집중 육성 ▲신약개발 R&D투자확대 카드를 들고 나왔다.

특히 올해는 보령제약그룹이 창업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임과 동시에 5개년 중장기 경영혁신 비전인 ‘inno-BR 실천 계획’이 3년 차를 맞이하는 해여서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하고 있다.

◆ ‘신규사업 확대’ ‘핵심 브랜드 집중 육성’

보령제약 김상린 대표이사 사장은 “매출성장을 위해 크게 신규사업 확대와 핵심 브랜드에 대한 집중 육성 등의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령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판매판촉을 아웃소싱 함으로써 의원영업을 강화, 의원 전체 매출의 2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내 겔포스 판매 확대와 유아용품 유통사업 확대를 위한 신사업도 꾸준히 펼쳐 나간다.

이어 김상린 사장은 “핵심 브랜드에 대한 집중육성정책에 따라, 항암치료 보조제 ‘메게이스’, 혈전치료제 ‘아스트릭스’등에 대한 마케팅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게이스’는 보험급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아스트릭스’는 대국민 보건캠페인을 확대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에서 매출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놓았다.

일반의약품으로는 겔포스엠, 용각산 그룹의 매출증대를 위해 타깃 마케팅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다.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항생제 ‘맥스핌’ ‘메이액트’ ‘세프트리악손2g', 항히스타민제 ’리노에바스텔‘, 고혈압치료제 ‘시나롱’, 고지혈증치료제 ‘시스타’등 매출비중이 큰 핵심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한다.

올해 발매 예정인 위궤양치료 신약 ‘스토카’와 항진균제인 ‘후코날크림’ 등은 거대 품목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령제약은 해외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여 수출목표 1,500만 달러 돌파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중국 내에서 겔포스의 매출확대와 유아용품 매출 확대에 나서며, 아프리카와 중남미로의 백신 수출도 확대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항생제 수출을 큰 폭으로 늘려간다.

◆ 장기적으론 신약개발 R&D 투자확대…3%→20%

김상린 사장은 “보령제약이 장기적으로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신약개발 등 R&D에 대한 투자”라며 “매출액 대비 3% 선에 머물고 있는 연구개발비를 20%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제형과 신효능을 가진 개량신약과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는 올해 한미 FTA,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급변하는 제약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제형의 치매 치료제 및 당뇨 복합제 등 현재 개발 중인 개량신약은 2008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 한해 정책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한 M&A 전략에 대해 김상린 사장은 “순환기, 항생제, 항암제, 소화기계 이외의 보령제약이 취약한 제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사장은 “그러나 현 제약시장은 거의 같은 제품을 갖고 시장에서 경쟁함에 따라, 특출한 경쟁력을 가진 제약사는 드물다”며 “M&A 대상은 10여 개 제약사로 보고 있지만 힘들지 않겠느나”고 덧붙였다.

또 보령이 내세우는 신약개발 R&D투자확대, 신규사업와 M&A, cGMP에 따른 자금마련에 대해서는 “사실 모든 사업전략이 자금과 직결돼 있다”며 “작년 김광호 사장님께서 단행하신 ‘제품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줄여 핵심제품에 집중하고, 영업실적을 높이며, 신약개발로 기술수출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이와 같은 경영계획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팀장 직무교육과 영업향상 스킬 교육 등 전문인력 육성교육을 계속해서 확대한다. 각 영업, 마케팅 파트별로 책임과 권한을 더욱 확대해 자율성도 극대화한다.

또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TPS(Total Profit System)운동을 통해 원가절감을 이뤄, 이익 극대화도 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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