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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시장 GSK 아반디아, 한독 아마릴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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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시장 GSK 아반디아, 한독 아마릴 제쳐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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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반다메트 아반다릴VS 아마릴 M 예측불허

2000억 당뇨치료제 시장 1위를 놓고 한독아벤티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당뇨치료제 시장 최강자로 군림하던 한독아벤티스 ‘아마릴’은  여러 시련에 부딪혔다. 2004년 아마릴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다 복지부 약가 인하까지 고시 돼 매출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아마릴은 2004년 575억원으로 정점을 이루던 매출이 2005년 410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3분기까지 28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릴’이 주춤하는 사이 GSK '아반디아‘는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져 시장 내 1위가 예상된다.

GSK 관계자는 11일 “아반디아 매출이 시장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월이 돼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반디아 역시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하락의 요소가 남아 있어 시장 1위를 계속 유지할 지는 미지수다.

이에따라 한독아벤티스와 GSK의 시장 경쟁은 연초부터 가열 되고 있다. 작년 4월 GSK가 ‘아반다메트’ 출시에 이어 올 2월 ‘아반다릴’이 출시되지만 지난해 출시한 한독아벤티스 '아마릴M'  매출이 급신장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독아벤티스 관계자는 “올해 아마릴M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라며 “아마릴에 아마릴M까지 가세해 당뇨 치료제시장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네릭 매출 합계는 500억원에 달해 오리지널 약품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눈에 띄는 제품은 제네릭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아제약 글리멜과 한미약품 글리메피드다. 작년 출시된 중외제약 글루패스트도 기대 품목 중 하나다.

올해 당뇨치료제 시장은 기존 치료제와 신약에, 제네릭까지 가세해 엄청난 혼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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