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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M&A , 말이 아닌 현실로 성큼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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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M&A , 말이 아닌 현실로 성큼 다가와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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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ㆍ국내사 안가리고 합병 열풍, 올해 더욱 거세질 듯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를 불문하고 M&A가 연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다국적제약사 경우 바이엘과 쉐링, 머크와 세로노, UCB와 슈와츠파마, 존슨앤존스과 화이자 일반의약품 사업부가 올해 본격 합병 절차를 밟게 된다.

바이엘-쉐링은 공식 사명을 바이엘쉐링파마슈티컬AG로 정하고 이미 각 나라 지사에 통합 지시를 내린 상태다.

바이엘 관계자는 10일“본사 지시가 내려와 통합 절차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라며 “쉐링과 합병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 통합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와 세로노도 지난 9일 사명을 머크세로노로 개명한 뒤 공식 통합을 선언했다. 본사 통합 절차가 진행 중이라 한국지사에 별다른 지시가 내려오지 않았다. 때문에 한국 지사를 포함한 완전 통합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UCB와 한국슈와츠파마, 존슨앤존슨과 화이자 일반의약품 사업부도 올해 본격적인 통합에 착수하게 된다. 

국내 제약사 M&A는 작년부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호스피코리아는 한국슈넬제약을, 드림파마는 메디텍제약을, CJ는 한일약품을, SK케미칼은 동신제약을 인수했다.

올해도 국내 제약업체 M&A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이미 물망에 오른 업체가 있는 다수 걸로 안다”며 “올 상반기에 중에 윤곽이 드러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등으로 국내 중소 제약사들의 경영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당분간 M&A는 제약들의 살아남기 위한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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