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전격단행..유한양행 씨제이 관심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도매마진 축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회사는 올해 사활을 건 영업활동 정책 중 하나로 도매마진 축소를 들고 나왔다.
먼저 치고 나온 것은 역시 한미약품이었다. 한미는 최근 일반종합도매업소 유통마진이 아닌 ‘간납도매업소’의 문전약국거래에 대한 마진을 전격 인하했다. 인하폭은 2-3% 선에 달하고 있다.
일반 종합도매의 유통마진이 아니라 하더라도 도매업계는 충격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간납도매 인하가 곧 전체 도매업소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10일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마진인하에 대해서는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다. 씨제이의 마진인하설에 대해서도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통마진 축소는 정확히 알 수 없고, 확정된 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보도된 내용인 ‘도매유통 축소’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도매업계는 더 많은 제약사들이 앞으로 유통마진 인하를 중요한 영업정책으로 책정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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