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당뇨연맹 (IDF:The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과 릴리는 전세계 당뇨병 환자의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한 후원 프로그램인 BRIDGES (Bringing Research In Diabetes to Global Environments and Systems)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릴리는 향후 7년 동안 당뇨병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에 천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임상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실제 치료 과정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여러 연구에서 얻어진 당뇨병 치료 과정의 개발 및 효과적인 행동 요법들은 증거 위주의 질환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연구원들은 연구 결과의 향상을 위해 지식과 의견을 서로 공유해 궁극적으로는 연구 결과를 다른 문화를 갖고 있는 타 지역에까지도 전파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IDF 회장인 피에르 르페브르는 “당뇨병 치료에 있어 최근 이뤄진 혁명적인 의학적 지식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얻어낸 결과와 일선 치료현장에서 환자의 행동 양식 교정을 위해 실제 이뤄지는 관행 사이에는 큰 격차가 존재한다” 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의 진행을 중단시키고 증상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이런 세계적 연구 활동으로 당뇨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각 국가 마다 무엇이 필요한지를 규정하고,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것 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각 연구에 대한 지원의 유형과 지원금은 IDF의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위원회는 제안서에 담고 있는 가설이 얼마나 타당한지, 또한 프로그램을 타 지역에서도 얼마나 쉽게 전파할 수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제안서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제안서 접수는 2007년 2분기에 공식적으로 공지가 이뤄질 예정이며, BRIDGES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 요청은 www.id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RIDGES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릴리는 1923년 세계 최초로 인슐린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최초로 휴먼 인슐린인 휴물린 및 흡입형 인슐린을 개발했으며, 한국릴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액토스 판매와 함께 최근에는 휴마로그믹스 25를 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