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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0년 후에도 고성장 가능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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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0년 후에도 고성장 가능 전망 나와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7.01.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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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약개발력 ㆍ 영업력 높이 평가

한미약품이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잘나가는 제약사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우문에 대한 현답이 나왔다. 한 증권사는 앞으로 한미약품은 10년 후에[도 고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9일 한미약품에 대해 향후 10년 이상  성장세가 이어질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6개월)는 1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1990년대 초 업계 20위권 내외에서 1997년 10위, 2005년 3위로 성장한 저력있는 제약사" 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미의 성장배경으로는 제품 개발력과 강력한 영업력을 꼽았다.

하 애널리스트는 "향후 제약업계에 선별등록제품품목별 GMP제도 도입으로 장기적으로는 제품간, 기업간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며 "한미약품이 처방의약품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런 환경 변화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미약품에 대한 주가 평가를 1~2분기의 이익변화를 보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일 수 있다"며 "한미약품의 성장은 현재 화장품 산업에서 장기적인 고성장과 주가상승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의 성장사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국 처방의약품 시장이 10년 이상 연평균 7~9% 증가할 전망" 이고 " 이 기간에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이 가장 강한 한미약품이 연간 13~1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따라서 "신제품 출시능력이 국내 제약사 중 최상위고, 영업력은 업계가 인정하는 최상위"라며 "외환위기에는 면역억제제 기술수출을, 의약분업시에는 제네릭을 적극 개척하는 등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도 높다"고 긍정평가 했다.

 "제네릭 의약품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장기적 전략으로 신약개발도 강화하고 있다"며 "경구용 항암제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지속성 단백질 의약품이 전임상 중"이라고 미래가치를 높게 봤다.

이와함께 "북경 현지법인의 잠재적 성장성도 매우 높다"고 진단하고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업계의 구조조정 속에 대형화의 길로 들어서며 성장했듯, 한미약품도 구조조정 속에 최대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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