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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상반기 무난한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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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상반기 무난한 출발 예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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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는 올 상반기 무난한 출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의 ‘2007년 제약산업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요 이슈로 FTA협상 마감과 포지티브리스트 도입, 약사법 개정안 처리 여부 등을 꼽았다.

황 애널리스트는 8일 “올 상반기 FTA 주요 쟁점이었던 포지티브리스트가 도입되어 추가 변수 사항은 없을 것”이라며 “미생산 및 소액 매출 품목 위주로 보험대상품목에서 삭제되기 때문에 업체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포지티브리스트 도입 여파가 국내사에 비해 더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조허가와 품목허가 분리를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 역시 다국적제약사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약사법 개정은 품목 허가에 요구되는 진입장벽을 낮추는 의미를 가진다”며 “약사법이 개정되면 다국적제약사는 위탁생산을 통한 시장 진입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반기 다국적제약사에 약간의 불안요소는 존재한다. 황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녹십자, 유유, 대원제약 등이 신약출시를 하고 유한양행 레바넥스, 부광약품 레보비르 등의 경쟁력과 플라빅스 제네릭 승패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마다 평균 두 자릿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는 별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역시 국내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며 그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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