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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리바로 심바스타 심바로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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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리바로 심바스타 심바로드 급성장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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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크레스토 외자약과 대등한 약효로 경쟁

2000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을 놓고 제약사들 간 경쟁이 뜨겁다.

이 시장은 98년 400억 정도의 시장규모를 유지했으나 10년도 채 안 돼 해마다 30~40% 고속성장을 하며 2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화이자 리피토는 시장 점유율 30%를 유지하며 10년 동안 1등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가 작년 매출 300억을 달성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올해 역시 두 회사 매출 약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제약사들 시장 잠식도 만만치 않다.

중외제약 리바로는 출시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을 하고 있다. 리바로는 한국인에 맞는 고지혈증 치료제라는 것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친 결과 시장 내 인지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어 시장 장악 전초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외제약 관게자는 6일  "급속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목표 매출 달성에는 못 미친다"며 "제품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심바스트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새로운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과정에 있어 한미약품의 고지혈증 시장 입지는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 심바로드는 작년 매출 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안정적인 정착을 보이고 있다. 종근당 마케팅 담당자는 “내년 매출목표액을 125억원으로 정했다”며 “심바로드를 종근당 주력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J 심바스타, 동아제약 콜레스논 등도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시장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수는 100여종이 출시돼 있으며 국내제약사들은 여전히 고지혈증 시장 장악을 위해 신제품을 들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시장 볼륨은 점차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을 놓고 전통적으로 강세를 유지하던 다국적제약사 제품과 국내제약사 경쟁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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