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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자이데나, 시알리스 '가격인상 호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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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자이데나, 시알리스 '가격인상 호재' 순항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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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성장세 높지 않고 국내사 시장 진입 쉬울 듯

한국릴리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공급가 인상이 국내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해 말 한국릴리는 본사 글로벌 프라이스 정책에 의해 시알리스 공급가를 9.5%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한 도매업체의 경우 시알리스 10mg 4T 45700원에서 50200원, 20mg 4T 54900원에서 60200원, 8T 109850원에서 120300원으로 공급가격이 올랐다. 약국 공급 가격은 도매업체 이윤을 붙여 생각했을 때 9.5%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5일 “시알리스 가격인상으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이 생길 것”이라며 “충성도 높지 않은 고객 이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알리스 이탈 고객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사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비아그라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데다 의사 처방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시알리스 이탈 고객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국내제약사 발기부전치료제는 상대적으로 다국적제약사보다 가격이 낮아 고객 흡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제약 자이데나는 임상 실험과 효능에서 인정받은 데다 다국적제약사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종근당과 SK케미컬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올해 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시알리스 가격 인상은 SK케미컬 시장 진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알리스 가격 인상으로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선점하던 다국적제약사와 후발주자로 참여한 국내제약사 간 시장 경쟁은 어느 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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