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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탈모제시장 '한미' 가세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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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탈모제시장 '한미' 가세 점입가경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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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중외도 곧 제품 출시...춘추전국 시대 열어

매년 탈모인구수가 증가해 올해 대머리 인구는 600~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탈모 시장 규모 역시 급팽창해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합한 시장 규모는 5000억원~1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식약청 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가 있다. 

현재까지 경구용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은 한국MSD ‘프로페시아’. 작년 한 해 150억 매출을 올리며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을 독점한 상태다.

작년 동아제약 '알로피아'가 시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현재는 제품 출시에 대한 허가가 취소된 상태.

하지만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에 한미약품 ‘피나테드’가 뛰어들어 올해부터 시장이 양분 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피나테드 매출을 100억원 까지 끌어올려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을 양분한다는 전략이다.

한미는 프로페시아와 같은 성분을 사용해 20% 낮은 가격으로 기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동아제약, 중외제약 등이 머지않아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일반의약품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은 현대약품 ‘마이녹실’이다. 마이녹실은 일반의약품 시장 80%를 장악하며 작년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의약품 시장에 중외제약 ‘볼두민’, 한미약품 ‘목시딜’ 등이 출시된 상태지만 마이녹실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있다.

미FDA 공식 승인을 받은 최초의 탈모치료제 한국화이자 ‘로게인’은 올 매출액 30억원을 목표로 마이녹실과 경쟁을 선언했다.   또 CJ제약도 ‘스칼프메드’를 출시해 일반의약품 탈모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2일 “대머리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남성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탈모 시장 규모는 해마다 10~15% 이상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의약외품 광고가 방송 등의 매체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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