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06:03 (화)
SK케미칼, 국내 제약사 처음 '신약' 2개 보유
상태바
SK케미칼, 국내 제약사 처음 '신약' 2개 보유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6.12.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억 투입 발기부전약 내년 출시 확정적

SK케미칼이 내년에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신약 2개를 보유하는 ‘새 역사’를 쓸 전망이다.

SK케미칼은 현재 식약청에 발기부전치료제 신약허가신청을 한 상태이며, 이르면 2007년도 2/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신약 2호에는 지난 9년간 총 100억여 원을 쏟아 부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 1호인 항암제 ‘선플라주’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천연물 신약'은 '신약'(합성신약, 바이오신약)과 엄밀한 의미에서 분류용어, 분류범위, 허가절차 등이 다르다고 식약청 관계자는 전했다.

'천연물 신약' 개발, 허가 역시 힘든 게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천연물 신약'은 '신약'(합성신약, 바이오신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비가 적게 들고, 연구기간도 짧으며 식약청 허가절차도 간소하다.

따라서 천연물 신약을 제외한 '신약'(합성신약, 바이오신약) 2호는 SK케미칼이 최초인 셈.

회사 관계자는 30일 “향후 150억 원 상당의 거대품목을 만들고, 중국, 유럽 등 20여 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신약 2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국내 신약 ‘2호’라는 영광 뒤에는 ‘R&D투자확대’가 있었다. SK케미칼은 국내 상장 제약사 중 매출대비R&D비율이 15%로, LG생명과학(30%)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반면, 상장 제약회사 평균 매출대비R&D비율은 5.5%에 불과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