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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리덕틸 조코 젬자 매출하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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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리덕틸 조코 젬자 매출하락 불가피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6.12.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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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제네닉 출시 타격 예상...2009년엔 리피토까지

포지티브리스트 연내 시행 발표 후 특허 만료 약품을 가진 다국적 제약사 매출 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제네릭 출시와 동시에 약값이 80%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 항혈전제 플라빅스다. 플라빅스는 국내 처방약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대형 약품이다. 올해로 특허가 만료돼 올해와 같은 매출을 기록하더라도 최소 200억원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 하다.

여기에 국내 제약사 제네릭까지 시장에 침투해 매출은 심하면 60%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 특허가 만료되는 한국애보트 비만치료제 리덕틸 역시 이미 국내 제약사가 제네릭 출시 준비 중이라 특허가 만료되는 즉시 매출이 급속하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리덕틸이 가지던 시장 규모가 230억인 것을 감안할 때 매출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 역시 피해를 빗겨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MSD 조코는 320억원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지만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 시행 후 최소 60억원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릴리 젬자 역시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한국화이자 리피토가 2009년, 한국릴리 자이프렉사가 2011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이 2008년. 한국MSD 프로페시아가 2014년 특허가 만료돼 포지티브 리스트 시행이 이어지는 한 다국적 제약사의 매출 감소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여러 다국적 제약사가 올해 업무를 이미 마감하고 휴식에 들어갔지만 내년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국내 제약사 제네릭 침투에 대한 대책마련에 분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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