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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젤로다' 병용 투여 유방암 치료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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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젤로다' 병용 투여 유방암 치료 효과 커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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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28일자에 게재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트라스투주맙(상품명 허셉틴)을 포함한 이전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HER2(ErbB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상품명 젤로다) 병용 치료가 카페시타빈 단독치료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자들은 독특한 약물의 작용기전을 고려할 때, 저분자 이중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인 라파티닙을 HER2(ErbB2) 양성 유방암의 조기 치료에 사용하는 것을 추가로 연구해 봐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라파티닙은 개발중인 약물로 아직 판매 승인을 받은 국가는 없다.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앨리게니 종합병원 유방종양내과과장 찰스 가이어 박사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ErbB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은 트라스투주맙과 표준화학요법에 실패하게 되면 치료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경우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 병용치료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카페시타빈 단독 치료보다 치료 효과가 우수함이 입증되었고 우리는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본 치료가 가능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파티닙 병용 치료는 카페시타빈 단독 치료와 비교할 때, 심각한 독성이나 이상반응과 연관된 치료중단비율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설사, 수족 증후군, 수족 증후군과 별개로 나타난 발진이었다.

전이성 유방암은 전세계적으로 여성 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서 매년 40만 명의 여성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은 과발현 되지 않은 HER2 종양을 가진 여성 환자에 비해 유방암 진행과 사망 위험이 현저히 높다. 전이성 유방암은 결국에는 트라스투주맙에 내성을 갖게 된다.

GSK 종양의약품개발센터 파올로 파올레티,M.D. 선임부사장은 “GSK는 말기 유방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 중요한 결과를 NEJM이 게재하기로 결정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이 결과가 유방암 치료의 보다 초기단계에서도 라파티닙이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흥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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