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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노조, 사측 부당노동 행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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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노조, 사측 부당노동 행위 고소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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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내년에도 계속... 사노피 극적 타결

다국적 제약사의 노사 간 분쟁이 결국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화이자 노조는 △부당 노동행위 근절△조합원 인사조치 경고장 철회△성과급 일괄지급△연봉제 기본급 일괄 지급 등을 요구하며 준법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27일 현재까지 임금 협상에 관한 문제는 회사와 합의를 도출한 상태지만 부당 노동 행위에 관한 협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화이자 윤여태 노조위원장은 “부당 노동 행위 건으로 노동부 장관 산하 노동 위원회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며 “협상을 위한 본격 쟁의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노조의 고소장 접수로 회사와 분쟁이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BMS 노조 역시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내년으로 넘기게 됐다.

BMS 노조는 △조직 변경에 대한 배치 기준 공개△해당 직원과 협의 없는 부당 전보 철회△생활상 불이익 방지 대책 강구△재발 방치 대책 강구 등을 요구하며 노조조합원들이 교대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BMS 노조는 릴레이 1인 시위 후에도 뚜렷한 협상 타결점을 찾지 못해 노조임원진을 중심으로 한  본격 쟁의와 법률 대응을 준비 중이다.

특히 BMS는 다국적 제약사 중 복지 정책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타제약사들도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노조는 회사와 임금 문제로 갈등이 있었지만 협상이 타결돼 올해로 분쟁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다 휴무까지 겹쳐 노조와 회사간 협상 타결은 없을 것으로 보여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는 노사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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