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박테리아 감염을 없애기 위해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총 시간을 감소시켜줄 것으로 보이는 항생제에 대한 인간 실험이 곧 실시될 것 같다고 영국 ‘King's College London’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BBC 뉴스는 런던 연구진이 HT61이라 불리는 항생제를 개발했으며, 이 항생제가 항생제 저항성이 있는 박테리아 중 한 가지인 병원 슈퍼버그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해서 훌륭한 결과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를 이끈 클리브 페이지 교수는 “HT61은 분할하는 박테리아를 목표로 한 약과 잠복기가 긴 형태의 박테리아를 목표로 한 두 가지 약의 병용 사용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만약, 페니실린과 같은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HT61과 함께 사용할 경우, 현재의 치료 방법이 5~7일 걸리는 것에 비해, 치료 기간이 하루 혹은 이틀 정도 걸릴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내년에 인간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만약 임상 시험이 성공적이라면, 5년 안에 대중들에게 이 항생제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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