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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장악 고지혈증 시장 중외 대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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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장악 고지혈증 시장 중외 대웅 도전장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6.1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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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시장 놓고 혈전...리피토 크레스토 선두

내년에도 고지혈증 치료제를 두고 치열한 시장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제약시장이 급속한 팽창 이후 5~6% 성장의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성장을 멈출 줄 모르고 있다. 98년말 400억 규모를 이루던 시장이 해마다 30~40%의 고속 팽창을 하며 올해 약 2000억원 규모 시장이 됐다.

시장 장악을 위해 많은 제약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은 한국화이자 리피토다. 리피토는 작년 한해 전 세계적으로 12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해 가장 잘 팔린 상품이며, 국내에서도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30% 점유하고 있다.

리피토 약효가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정돼 처방 의사들의 신뢰도가 높아 국내 시장에서의 1등 행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 역시 올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출시 2년 만에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0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국내 시장 잠식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크레스토는 스타틴 성분 제품 중 최고의 치료목표치 도달과 제품 안정성과 효과를 무기로 하고 있어 고속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쫓는 제품이 한국MSD 바이토린이다. 바이토린은 조코의 후속 제품으로 매출 첫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얼마 전 미국 FDA가 바이토린 라벨에 크레스토보다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었다는 비교임상결과를 표기하도록 승인하는 결과를 발표해 내년 기대되는 제품으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는 노바티스, BMS, 중외제약, 대웅제약 등 100여개 제약업체가 뛰어 들어 있어 점점 커져가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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