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ㆍ 엠에스 디ㆍ 아스트라 계획 없다 확인
제약협회를 탈퇴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협회 복귀는 없다고 못박았다.
19일 협회를 탈퇴한 제약사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탈퇴이후 아직까지 제약협에 복귀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제약협회와 다국적 제약사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 갈 것으로 보인다.
올 초 회비 미납을 이유로 제명을 당한 릴리 역시 회비를 완납한 후 협회에 복귀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화이자․한국MSD․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0월 협회를 탈퇴했다.
탈퇴 제약사들은 당시 탈퇴 이유에 대해 “제약협회와 정책 등 노선이 다른 데다 협회는 외자사보다 국내사 이익만 변호하고 있는데다 제약협회와 KRPIA(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 양분된 활동을 KRPIA에 집중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또 실제로 탈퇴 외자사들은 탈퇴 전부터 제약협회 활동이 거의 없어 업계에서는 외자사 탈퇴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놀랄 일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보인바 있다.
다행히 이들 세 외자사들의 탈퇴 이후 다른 외자사들의 탈퇴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인 한미약품이 제약협회 탈퇴 의사를 밝혀 제약협회는 회원사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특정회사만 비호한다는 비난을 받아 왔던 제약협회가 외자사 탈퇴 등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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