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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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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임상 돌입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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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전자 도입 타가 치료 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개시 승인은 타가세포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청의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사례가 되며, 본격적인 임상 시험은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시작돼 향후 임상 2상 및 3상의 과정을 거쳐 신약허가 절차를 밟게 된다.

따라서 임상시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0년 정도에는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시작돼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탁월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됐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전임상 등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2005년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지원사업인 산업자원부 바이오스타 과제로 선정돼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 그룹은 지난 1월, 2010년 중장기 계획 및 비전 'Bigstep 2010'을 발표하면서 ‘바이오’를 중점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티슈진-C는 코오롱 그룹이 10여년이 넘게 투자해 온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수준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생산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1월에 세계적인 투자사인 골드만 삭스로부터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향후 IPO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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