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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제약업종 '쌍끌이'는 동아 ㆍ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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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제약업종 '쌍끌이'는 동아 ㆍ한미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6.12.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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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신약개발ㆍ 제네릭 효과에 주목

내년 제약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투자 증권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19일 “2007년에는 정책 및 제도변화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될 전망이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확대, 신약들의 실적 기여도 상승 등 업종의 주가상승을 견인할만한 긍정적인 요인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비록 8월 이후 지속된 제약업종의 주가강세로 최근 상위권 제약사들의 2007년 실적기준 PER이 16배까지 상승했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한 상위권 제약업체의 경우 추가적인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권 연구원은 덧붙였다.

상위사들은 최근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제도변화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고 있고, 신약 개발 성과를 가시화시키며 질적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경우 ▲특허만료 예정인 대형 처방의약품들의 출시를 통해서 2007년부터 성장 모덴텀이 강화될 전망이고 ▲중국, 유럽 등 해외사업부문으로부터의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제도 및 정책변화가 미칠 부정적 영향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상위권 제약사들에게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의 매수도 여전히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 중 동아제약의 신약 개발 성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가시화되고 있으며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토피 치료제인 DA-9102는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조만간 3상에 진입할 예정이고, 자이데나는 2007년 2분기 경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동아제약은 최근 적절한 판관비 통제를 통해 빠른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27%, 59%로 상위 제약사들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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