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 직원들은 술자리가 아닌 피부과 병원에서 송년회를 맞는다.
미국산 보톡스를 수입하는 한국엘러간(사장 강태영)은 오는 20일 강남 이지함 피부과에서 사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보톡스 주사와 피부관리를 받는 특별한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술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한국엘러간 강태영 사장은 “2006년 한 해 동안 각종 업무 스트레스로 생긴 주름살을 회사가 대신 치료해주는 취지”라며 “회사를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이 더 아름답고 젊어진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직원들 역시 특별한 이벤트에 즐거워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엘리건 강승구(43)대리는 “평소 턱선 모양인 인상에 불만이 있었는데 이번 사각턱 시술을 통해 좀더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보톡스 시술을 담당할 이지함 피부과 이유득 원장도 “연말 송년모임을 위해 보톡스 시술을 받는 고객은 종종 있지만, 송년회로 전 직원이 보톡스 시술과 피부관리를 함께 받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흥미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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