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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남성무릎 골관절염 위험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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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남성무릎 골관절염 위험 증가시킨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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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남성의 무릎 골관절염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최근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이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지 온라인판에서 발표했다.

30 개월 이상 동안, 159명의 남성들에게 MRI 스캔이 실시됐다. 연구 결과,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 비해 무릎 연골의 손실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거나 담배를 끊었던 남성들과 비교해 봤을 때, 현재 흡연자들이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는 중간 경대퇴관절에서의 연골 손실 위험이 2.3배 더 증가했다.

또, 흡연자들은 무릎 위와 대퇴골 사이에 위치한 슬개-대퇴관절에서의 연골 손실 위험이 2.5배 더 증가했다.

이 연구를 이끈 쉬레야시 아민(Shreyasee Amin) 박사는 “이것은 새로운 발견이다. 앞선 연구들에서 흡연과 무릎 골관절염간에는 어떠한 관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흡연의 보호적인 효과까지 나타난 바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흡연은 혈액 속 독성 물질의 수치를 상승시키고, 연골 손실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산소의 조직을 죽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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