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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사 퇴출 상위사 상승, 제약사 '양극'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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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사 퇴출 상위사 상승, 제약사 '양극'심화
  •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승인 200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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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한미약품 성장성 강조 눈길

"제약사의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증권가는 내년도 제약업 분석에서 상위사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규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제약사가 유리한 국면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

특히 특허권 및 임상자료에 대한 보호강화를 요구하는 한미 FTA 협상 진행과 의약품의 약물 경제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보험급여를 지급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제반 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요, 가격, 비용,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보면 수요의 높은 잠재력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격하락과 비용증가는 이익감소를 초래한다는 판단이다.

매년 실시되는 약가재평가(2007년 1월부터 적용)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강도가 높아져 제약시장 매출을 약 1.7%(전년 1.0%)감소시킬것으로 예측된다.

또 생산설비 투자증가와 연구개발 비용증가는 새로운 비용을 초래한다는 것. 이는 의약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준강화나 한미 FTA의 결과로 예상되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 강화 및 데이터 독점권 강화에 따르는 비용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가격과 비용측면에서 이익 전망 하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하위업체들의 퇴출과 상위사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제약사 가운데는 특히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난 11월 최종 신약 승인을 획득한 유한양행은 항궤양제 신약 레바넥스는 내년초에 발매되어 매출성장을 주도하고 영업조직 확대에 힘입어 의원급 커버리지 확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에이즈 치료제 원료 FTC를 비롯한 원료 의약품 수출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2007년 하반기에 수퍼제네릭으로 비만치료제 슬리머 및 향응혈제 피도글출시가 예상돼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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