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주)(대표이사 이성우)은 지난 6일 보통주 30만주(공시일 기준 유상증자비율 13.64%)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한바 있는데, 임직원에게 우선 실시한 우리사주 공모에서 단 한주의 실권주 없이 배정물량 6만주(20%) 청약이 조기에 100% 마감됐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리사주 주당 예상가격은 4만800원이며 삼진제약의 최근 주가는 5만3천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삼진제약의 주가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사주 100% 조기 마감은 매우 이례적 일로, 이 같은 결과는 삼진제약의 매출총이익이 2005년 3분기 435억원 대비 2006년 3분기에는 30%이상 증가된 569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제약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따라서 임직원들 또한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크고, 토종 제약사로서 애사심 강한 회사문화도 우리사주 청약 열기를 높이는데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삼진제약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될 약 127억원(시설자금 80억원, 운영자금 47억)을 대부분 연구시설, 생산시설 확충, 공장부지 매입(오송생명과학단지) 등에 집중 투자해 회사의 미래 설계와 질적 경쟁력을 키우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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