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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기름 비타민 허브 우울증에 효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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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기름 비타민 허브 우울증에 효과있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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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화학적인 전달자 흡수 증가 시켜

식이 요법과 영양분 섭취가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를 이끈 다이안느 볼커(Dianne Volker) 박사는 “다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s), 세인트 존스 월트(St. John's Wort), 몇몇 비타민 B를 포함한 영양분이 뇌에 화학적인 전달자의 흡수를 증가시킴으로써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생선과 생선이 함유한 기름, 특히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이 우울증에 대해서 보호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고 전했다.

또 “오메가-3와 오메가-6간의 균형이 중요하다. 오메가-3가 신체에 흡수되는 것을 오메가-6가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울증에 있어서 식품 예방법에 대한 또 다른 영양소는 칠면조 등의 식품에서 발견되어지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으로, 이것은 섭취 후 졸음을 느끼게 한다. 아미노산은 기분에 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신체는 트립토판을 신경 전달 물질 세로토닌으로 변화시킨다.

연구진은 “그러나, 비타민 B 엽산, 비타민 B6, B12, SAMe(S-adenosylmethionine)가 우울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연구들은 결과들이 상충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 연구들에서 세인트 존스 월트가 항우울증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가 나온 반면, 미국 임상 시험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다른 약제와 허브간의 상호작용 때문일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볼커 박사는 “정신 건강에 있어서 균형잡힌 영양분의 역할은 중요하게 인식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utrition and Dietetics’ 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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