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강세, 목표주가 15만원으로 높여
한미약품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한 것으로 증권가는 23일 분석했다.
이같은 분석 배경에는 약값인하에 따른 손실과 정부규제 리스크가 당초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에따라 한미의 목표주가도 12만원에서 15만450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한미는 올해 말과 내년에 잇따라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의 고령화, 국민소득증가 등은 앞으로 10 년 이상 연 7~8% 성장할 것이고 이 성장의 중심에 한미약품이 있게 된다는 것. 한미는 분업초기 연간 15~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제네닉 의약품의 강세로 현재 유한양행을 제치고 업계 2위로 부상해 있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기등재의약품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20% 약가인하도 후퇴될 가능성이 크다. 제약협회를 중심으로 이의 부당성을 알리는 강도높은 저항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한미약품은 내년에도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두자리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경한미도 영업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한미에 긍정적인 점수를 주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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