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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트로졸, 유방암 생존률 높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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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트로졸, 유방암 생존률 높힌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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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tamoxifen)’ 치료를 2~3년 정도 받은 후 아로마타제 저해제(aromatase inhibitor)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Arimidex)’로 치료제를 바꾼 몇몇 유방암 환자들이 생명이 더 연장되거나, 암이 완치되는 확률이 높았다고 독일 키엘(Kiel)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를 이끈 월터 조낫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아로마타제 저해제가 생존률에 있어서 잇점을 보여줄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기대해오고 있었다. 이번 데이터는 5년간의 타목시펜 치료는 더 이상 표준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주게 될 것이다. 호르몬에 민감한 초기 단계 유방암 여성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치료 방법에는 아로마타제 저해제가 포함되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조낫 박사 연구진은 5년간 타목시펜 치료를 받거나 2~3년간의 타목시펜 치료 후 아나스트로졸 치료로 바꾼 호르몬에 민감한 초기단계의 유방암이 있는 폐경기 이후 여성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조낫 박사는 “우리는 아나스트로졸로 치료제를 바꿨을 때의 잇점을 확인했다. 개인적인 임상에서 보여진 유방암이 재발하지 않는 생존률은 전체적인 생존률에서 현저한 잇점이 나타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상의 치료 기간, 타목시펜 혹은 아로마타제 저해제 중 어떤 것이 먼저 주어져야 하는지, 어떤 다른 약과의 병용이 환자들에게 더 효율적일지 등을 포함한 여러 의문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Lancet'지 온라인판 17일자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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