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20:46 (금)
"마라톤은 부부 사랑의 묘약"
상태바
"마라톤은 부부 사랑의 묘약"
  •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 승인 2006.11.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수발보험실행준비단 윤평일 차장
▲ 마라톤 마니아 윤평일 차장.

노인수발보험제도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사람들에게 신체활동·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 노후생활의 안정과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보험제도이다.

노인수발보험실행준비단 윤평일 차장은 와상이나 좌상 등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돕기 위한 일을 한다.

평소 복지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윤 차장은 이번 기회에 노인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다고 말한다.

“경총 등의 단체에서 수발보험의 시작이 선진국보다 이르다는 것을 들어 우리나라에 도입 하는 것이 조금 이르지 않느냐는 의견을 제시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증가율이 빨라져 지금 준비하지 못하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비율은 10%대이지만 지방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완도군의 경우 20%를 상회한다.

현재 노인수발보험은 수원시 동·서부, 광주 남구, 부산 북구, 안동시, 강릉시, 부여군 ,북제주군, 완도군 등 8개 지역 9개 지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가족이 수발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제 수발이 필요한 노인 중 63%가 전혀 수발을 받지 못하는 실정인 만큼 제도가 금년 내로 통과해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윤 차장은 평소에 건강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즐긴다.

“10년 전부터 퇴근 이후나 주말에 시간을 내서 마라톤을 합니다. 공단 마라톤 동호회 창단멤버로 시작해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마라톤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운동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운동을 시작하니까 술, 담배를 하는 시간, 마냥 누워서 TV를 보는 시간이 무의미해지더군요. 마라톤은 목표 성취도가 높아 계속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저 응원을 하기 위해 동행하던 부인도 이제는 마라톤 마니아다. 윤 차장은 부인과 함께 운동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한다.

현재 목표는 2시간 39분대의 벽을 넘기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록이 2시간 49분인데, 40대 중반이 이정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드물어요. 절정에 다다른 기록이라고 하죠. 2시간 39분대의 벽을 한번 깨보고 싶습니다.”

한계에 다다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는 윤평일 차장, 끊임없이 노력하는 마라톤처럼 그가 진행하는 노인수발보험제도도 큰 결실을 맺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