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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질적성장 진입...LGㆍSK 수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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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질적성장 진입...LGㆍSK 수혜 관심
  • 의약뉴스 기자
  • 승인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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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성장가능성 높다, 높은 점수 부여

국내생명공학 산업이 양적성장에 이어 질적성장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가에서는 최근 생명공학을 이끌고 있는 LG생명과학과 SK케미칼을  '톱픽'으로 추천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상 1상과 2상 등을 거치며 가치 인정이 가능한 신약 파이프라인 급증하고 논문수 증가, 특허 기술수준 증가 등도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가는 세계 생명공학 시장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과감한 R&D 비용이 투자되고 있는 시장이라고 밝히고 이런 관점에서 보면  LG생명과학이나 SK케미칼이 이같은 조건을 충족 시킨다는 것. 

 세계 생명공학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생명공학 부분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 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17.3%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제약 산업은 7% 수준으로 생명공학 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낮았다. 향후 미국 생명공학 산업의 시장비중 증가세는 지속되고 그 이유는 생명공학 의약품 판매허가 비율이 전통적 의약품 보다 높기 때문이라는 것.

이같은 분위기는 국내 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우리 정부도 생명공학의 가치를 인정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약 19조원을 투자하는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지난 9월 발표했다.

이는 과거 13년간(1994~2006년) 투자한 금액의 4.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부는 과학기술예산 대비 생명공학 비중을 최우선적으로 높여 올해 11%에서 2016 연 18.5% 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생명공학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SK케미칼, CJ의 경우는 지난 8월 동신제약과 한일약품을 합병해 국내  10위권 내의 의약품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증권가는 정부나 대기업이 생명공학 투자를 가속화하는 것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중국의 급부상 등에 따른 경쟁강화로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연구개발 중심의 선진국 산업인 생명공학 분야로 진출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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